진로고민 2

두씨는 왜 애니메이터를 선택하였을까?

2009년 사무직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새로운 직업을 고민할 때, 제가 생각했던 직업들이 몇 가지가 있어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바로, - 건축디자인 - 스노보드 선수 - 영어 번역가 - 그래픽 디자인 - 애니메이션 - 농부 스펙트럼이 참 다양하죠? 전 호기심이 많아요. 실제로 이런 일들을 경험하고 싶어서, 2010년 1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를 갑니다. 여기서 저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라는 대학에서 건축디자인과 예배 입학생들에게 맛보기식 교육에 참여를 하였고요, 스노보드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에 마운트 불러 스키장에서 일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애니메이션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스노보드와 관련이 있어요. 저는 운동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운동을 ..

두씨 이야기 2021.04.09

내가 한국에서 대기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이유 : 1편

오늘은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질문하는 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애니메이션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단 저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할께요. (경향일보 신문기사) 제가 30살까지 살아온 삶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가고, 대학에서 또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며, 학군사관(ROTC)을 지원했어요. 아버지가 ROTC출신 이신데, 이 부분을 가장 자랑 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군 복무시절에는 철원에 8사단에서 포병장교로 근무하면서, 매일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2005년 당시는, 영어점수 토플, 토익이 대기업 입사 요건에 있었어요. 지금은 더 많은 스펙을 요구 한다고 들었습니다. ..

두씨 이야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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