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애니메이터 진로 고민 Q & A - 1편

Q. 현재 스파인의 기초부터 배워나가고 있는데요, 대부분 국내 게임업체라면 3dmax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게임잡 같은 구인공고를 봐도 스파인만 다룰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수는 많지 않더라고요. 스파인 하나만 제대로 할 줄 알면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파인 홈페이지 링크

Spine 게임용 2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A : 우선 지금 상황을 보니까, 제 생각엔 스파인이라는 2D 애니메이션 툴을 배우시고있는 것 같아요. 이 툴은 주로 Unity에서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툴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게임회사 동료가 취미로 배우는 것을 봤어요. 

 

스플라인 애니메이션 예시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1) 일단 모바일 게임회사 혹은 대형회사에서 모바일 프로젝트를 하는 채용공고를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그 채용 공고에서 어떤 툴을 쓰는지 확인해보세요. 검색해본 20-30개회사에서 스파인을 모두 혹은 80프로 정도 쓰고 있다면, 스파인을 배우시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하지만 만약에 채용공고란에 Max or Maya라고 표기되어있다면, 여기서 부터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첫 번째 스텝을 밟아보시기를 조언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이건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애니메이션 툴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모바일 게임, 콘솔, 피씨 게임 등에 대체적으로 사용되는 툴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Industry Standard라고 합니다. 

 

맥스

 

이것이 오토데스크 맥스 혹은 마야일 수 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Maya를 사용합니다. 

 

즉, 내가 원하는 회사나 내가 원하는 커리어 목표가 무엇인지 먼저 찾으셔야 합니다. 1인계발자가 되고 싶다면, 모바일 게임을 귀엽게 만드는 것이 너무 좋다 하시면, 이야기하신 스파인 툴을 배우셔서, 그 툴을 사용해서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 가는 것이예요. 사전 조사를 해보셔서 얼마나 많은 스튜디오에서 "스파인"을 사용하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약에 내가 규모가 큰 직장에서 회사 생활하고 싶다면, 그 스튜디오에서 어떤 사람을 찾는지 명확히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원하는 것을 포트폴리오에서 보여주셔야 해요. 

 

제가 보기에는 3D 애니메이터의 길 과 2D 애니메이터의 길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두 직업군은 하는 일도 많이 다르고, 직장 규모, 미래의 개인 성장 방향도 많이 다를 거예요.

 

이 정도가 일반적인 견해고요, 몇 가지 리서치해보시고,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두서없이 길게 적어 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우리카페에서는 재능기부형식으로 피드백드리고있습니다. 함께 참여하고 싶으신 멘토분 혹은 멘티분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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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naver.com/animationhome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