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와!! 장문 감사합니다! 계속 곱씹어보면서 반복해서 읽어봤어요!! 툴을 익히기 전에 어느 방향으로 갈질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구성해야겠네요. 주로 스파인은 모바일게임을 툴로써 사용되는 거고, 모바일, 콘솔, 피씨에 따라 사용되는 툴도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주옥같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채용공고를 보면서 좋은직장에서 어떤 사람을 필요하는지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A :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Q: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채용공고에 답이 나와있다 하여 게임잡에서 가장 상단에 보이는 회사들의 공고를 캡처해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말씀대로 스파인을 요구하는 곳은 주로 케쥬얼한 모바일 게임에 자리 잡고 있었고, 생각보다 그 수요가 3dmax에 비해 별로 보이지 않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마 대부분 프로젝트가 MMORPG라는 점을 착안해서일 수도 있지만, 실사를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팅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캐릭터를 움직이고 싶은 입장으로썬 모바일카지노게임이나 너무 캐주얼한 장르보다는 다소 3d에 대한 장벽이 있어도 맥스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추가로 지원자격에 Unity 3D 에 대한 사용이 익숙한 사람이나 우대사항으로 Unreal 4 엔진에 대한 이해도나, 모션 캡처 장비 경험자를 뽑더라고요.
전부 들어만봤지 구체적으로 어떤 툴이고 어떤 면에서 활용해야 하는지, 교육기관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신입 입장에서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지, 아니면 영상 쪽의 플레임 장비처럼 직접 실무에 투입되어서 하나씩 배워나가야 하는 기술인지가 궁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규모있는 회사는 최소 경력직을 요구하는데, 이럴 경우 신입 때는 규모 작은 곳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방법이 무난한지. 혹은 신입으로 갈 기회를 노릴 경우 어느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A : 대단하시네요. 잘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취업공고를 제가 한번 봤고요, 일단 간단하게 답변드릴게요. 우선 스파인 툴을 통해서 모바일을 할 경우, 그 윗단계의 회사로 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맥스 등을 한 후에는 내려가시는 것은 쉬울 것이에요. 계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파인 툴이 안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Unity를 함께 다루어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면, 1인 개발자가 되어서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3D 소프트웨어는 이제 가장 일반적인 소프트웨어예요. 그래서 배워두면 여러 면으로 가지치기가 가능해집니다. 게임, 영화, 티브이, VR, 모바일 기타 등등.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잊지 마세요.
게임회사는 3D 소프트웨어에서 최종 결과물을 출력하지 않고, 게임엔진을 통해서 모든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을 사용해봤다면, 우대 사항입니다. 즉 회사 업무 중 10%가 운전을 통한 비즈니스 출장이 있는데, 자동차 운전면허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이 역시 인력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사람이 부족하면, 충원해서 교육시켜야 하더라도 뽑습니다.
Unity나 Unreal은 대표적인 상용엔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알면 도움이 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고요. 모션 캡처 장비는 애니메이션 툴 중에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좀 깊게 들어가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사람이 수동으로 애니메이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모션을 데이터 화하여 애니메이션을 빠르게 만드는 기법입니다. 일반적으로 AAA 게임회사는 생산성 향상과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 모 캡을 대부분 사용합니다.
실무에 투입되어서 배울 수 있지만, 개인의 의지가 있다면 배울 수는 있습니다. 다만 쉽지 않습니다. 개인은 정보, 데이터, 강의 그리고 장비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강의를 준비하고있습니다.
경력직을 요구하는 이유는 신입에게 일을 시키면 2주일이 걸리는 일을(완성도 60%) 경력은 1-2일 안에 완성도 80%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경력직을 요구하는 것이고, 앞으로 그 추세는 더욱 심해질 것이에요.하지만, 경력직 정도의 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시면 불가능 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의 답변은 간단하지가 않아요.
이건 여러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전략을 잘 짜셔야 할 것 같네요. 정답이 없어서 이 부분은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회사마다 원하는 인재가 다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교집합) 그러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100% 준비하고, 내가 가고 싶은 회사를 추려서, 혹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의 방향을 정해서, 그쪽으로 약간 더 포커싱 해서 준비하면 좋겠네요. 왜냐면, 내가 원하는 회사가 채용을 안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Open Mind로 준비해야 해요.
만약 A의 문이 닫혀있다면, A' 혹은 A''등으로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A'와 A''는 어느 정도 유사한 회사를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우리카페에서는 재능기부형식으로 피드백드리고있습니다. 함께 참여하고 싶으신 멘토분 혹은 멘티분들 환영합니다.
cafe.naver.com/animationhome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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