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씨 이야기

아티스트의 자세

두씨 2021. 5. 12. 16:59

갑자기 "아티스트 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한 5년 전인가요? 유타로 여행을 가는 길에 라스베이거스를 지나면서 찍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를 초입, 약 5분 정도 전에 세븐 매직 마운틴스( 7 Magic Mountains )라는 관광지가 있어요. 아래 보시는 것처럼, 큰 돌들을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무지개 색깔로 칠한 다음에, 차곡차곡 쌓아 놓았습니다.

 

저녁에 찍어서 색감이 안좋네요.

이게 뭔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이 작품은 유명한 스위스 아티스트가 만든 예술작품입니다.

 

"Renowned Swiss artist Ugo Rondinone's colorful large-scale, public artwork Seven Magic Mountains"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저는 했습니다. 

 

'어라, 이거 나도 하겠는데,,,'

'이게 무슨 아트야..?'

 

그렇게 생각을 했었네요.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누군가 시도하지 않았을 때, 먼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 다른 생각을 하며 다르게 느끼게끔 하여,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 창의적인 발상과 그것을 실천하는 용기! 이런 부분이 아티스트로서의 좋은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보니, 이 분 대단하네요.. 사막, 자연 한복판에, 텔레토비 레고블락을 만들었네요. 세상에..

 

 

 

살면서 저도 꼭 한번은 아무도 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